안녕하세요. 박프로입니다. 며칠 전에 비도 오고 그래서 그런지 수제비가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수제비를 먹으러 삼청동수제비로 움직였습니다.
삼청동 수제비 위치는 여기 입니다. 광화문을 지나 삼청동 거리로 쭉 들어오시면 있습니다. 삼청동수제비를 먹으러 오는 길에 삼청동의 예쁜 거리도 구경하면서 오니 좋았습니다.
삼청동수제비의 외관입니다. 저는 오후 4시쯤 도착했는데 웨이팅 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밥 먹고 나오니 15명 정도 웨이팅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삼청동수제비의 영업일은 매일이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0시까지입니다.
메뉴를 보시면 수제비, 옹심이 녹두전 등 맛있는 것을 많이 팔고 있지만 저는 처음 방문한 곳이었기 때문에 역시 기본 메뉴인 수제비와 녹두전을 주문했습니다.
삼청동수제비의 내부 모습입니다. 저희가 입장했을 때 딱 한자리 남아있었고 그 이후로는 웨이팅을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운이 참 좋았어요. 내부에는 외국인도 많았고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수제비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남녀 분리가 되어있었고 남자 화장실 내부는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게 보였는데요. 바로 삼청동수제비가 미쉐린가이드로 선정된 내용입니다.
미쉐린 가이드란 프랑스의 타이어 회사 미쉐린에서 발행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 가이드북입니다. 익명의 평가원들이 음식의 품질, 맛, 조리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별(스타)을 부여하며, 최고 등급은 별 3개입니다. 미쉐린 가이드는 레스토랑 업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며, 미식가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여겨집니다.
와우... 이게 별을 받지 못해도 선정을 받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영향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만큼 삼청동수제비가 대단한 곳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죠.
드디어 주문한 삼청동 수제비가 나왔습니다. 일단 뚝배기로 나오는 게 참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남자 1명에 여자 1명이라면 2인분을 시키면 딱 맞을 것 같아요.
삼청동 수제비는 먹으면 먹을수록 깊은 맛이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처음 딱 먹었을 때는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먹다 보니 수제비가 아주 쫄깃하고 국물은 아주 고소하며 진국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글 쓰면서도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삼청동 수제비 안에는 수제비는 기본이며 애호박, 김, 깨, 당근, 바지락, 떡, 감자 등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 아주 건강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녹두전까지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녹두전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좀 먹기 힘들어졌습니다. 적게 먹는 저희 누나 대신에 제가 거의 다 먹었거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녹두전 맛은 보통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크기도 크기인데 기름기가 없어서 느끼하지 않고 기름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바삭하며 녹두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본반찬인 열무김치과 김치까지 곁들어 먹으면 금상청화입니다.
여러분들도 서울을 방문하거나 수제비를 먹을 일이 있다면 삼청동 수제비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후회 없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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