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시간이 깃든 강원도 낙산사, 그 아름다움을 영상에 담다 #낙산사 #양양여행 #강원도명소

안녕하세요. 강원도 동해의 마지막 코스 양양에 위치한 낙산사를 방문했습니다.

 

낙산사

 

낙산사 영상

 

 

낙산사는 여기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듯이 생각보다 규모가 꽤나 큽니다.

 

낙산사는 06시 00분 부터 17:30분까지 입장가능하고 18시 30분까지는 퇴장해야 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비는 유료입니다.

주차비 가격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3시간 ~ 4시간 주차해서 4천원 ~ 5천원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차장은 두개가 있습니다. 거리 차이는 없지만 낙산사 바로 앞에 주차장과 그 바로 아래 주차장이 있습니다. 아래 주차장은 기다릴 필요가 없지만 낙산사 바로 앞에 주차장은 좀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낙산사 바로 앞 주차장에 주차했으며 차들이 금방 들어가고 빠지고 해서 5분정도 기다렸다가 바로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애완동물, 개모차 등은 입장 불가능하십니다.

 

낙산사 전체 풍경

 

낙산사를 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인데요. 7시, 8시, 11시 방향은 크게 볼게 없어서 오른쪽 라인에 있는 해수관음사, 보타전, 의상대 위주로 둘러보았습니다.

 

낙산사 꽃

 

낙산사를 입장하면 먼저 반겨주는 꽃이 있습니다. 이 꽃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생각보다 전국 방방곡곡 다니면서 이 꽃을 생각보다 자주 본 것 같습니다.

 

낙산사 의상대

 

네. 바로 여기가 낙산사 의상대입니다. 의상대에서 보는 절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관동별곡에 등장하는 장소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완전히 더운 한여름에 방문했었는데요. 신기하게도 여기 낙산사의상대에 앉아 있으면 엄청난 바람이 불어서 더위를 식힐 수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천연 선풍기였어요. 그리고 저기 멀리 보이는 홍련암도 볼 수 있습니다.

 

낙산사 홍련암 가는길에 보이는 바다

 

참 신기하게도 부산에 있는 해동용궁사도 바다 옆에 절이 있는데 낙산사도 바로 바다 옆에 절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파도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낙산사 홍련암

 

낙산사 홍련암입니다. 저는 촬영할 때는 몰랐는데 홍련암이 유명한게 홍련암 내부에서 바닥을 보면 조그마하게 유리로 뚫려있는데 그 곳을 보면 바로 아래 바다와 파도가 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여기에 구멍을 뚫은 이유는 의상대사에게 여의주를 바친 용이 불경을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낙산사 방문하면 꼭 바닥을 봐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저는 특이하게 생긴 불상이 있는 보타전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낙산사 보타전

 

드디어 낙산사 보타전에 도착했습니다. 아참, 보타전을 가려면 한 누각을 지나야 하는데 거기서 무료로 차, 음료를 마실 수 있으니 놓치지 마시고 차 한잔 마시며 여유를 느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타전 안에 들어와보니 와.. 정말 근엄한 불상이 보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에 있는 여러 절을 다녀봤지만 이런 불상의 모습은 처음 봅니다. 팔이 여러개 이거나 부처의 얼굴을 한게 여러개 있고... 그리고 이러한 불상 뒤에도 어마어마한 작은 부처님의 모습을 하신 불상이 많습니다. 신기한게 보타전은 불상의 뒤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낙산사 보타전은 저에게 정말 색다른 불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낙산사 해수관음상

 

드디어 낙산사 마지막 코스 해수관음상을 보러 왔습니다. 낙산사의 정상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참고로 저는 이 해수관음상을 보면 기억이 나는게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수학여행을 동해로 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방문한 곳 중 하나가 낙산사였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낙산사에 불이 나고 모든게 소실되었지만, 딱 하나 남은 검게 그을린 해수관음상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자연 앞에서 인간은 너무나 작게 느껴지는 사건이었습니다.

 

해수관음상은 관세음보살의 모습을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역시나 한국의 불상을 보면 근엄한 모습을 보입니다. 저는 태국, 일본의 불상도 보았는데 태국의 불상은 항상 웃고 있으며 일본의 불상은 아주 무서운 표정을 보입니다. 이것도 나중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저는 19년만에 낙산사를 다시 방문했는데 어렸을 때 추억을 다시 되짚어보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양양에 오셨다면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니 한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