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원도 강릉 하면 또 정동진이 빠질 수가 없습니다. 정동진은 해돋이로 유명하며 기차역인 정동진역도 유명하고 정동진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모래시계라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위치는 여기입니다. 정동진 해수욕장 바로 뒤에 공영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비는 무료이고 자리는 부족하나 통행에 방해되지 않게 주차를 하는 차들이 있어서 저도 방해되지 않게 주차했습니다.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정동진 해수욕장을 들어가면 이런 간판이 보입니다. 해돋이의 명소 정동진. 저는 여태까지 4번 정도 봤는데 이렇게 크고 진하고 강력한 해돋이는 처음 봤습니다. 아마 동해 바다에 있는 정동진이라 그런 것일까요? 정말 크기도 크고 바다에서 막 모습을 보였을 땐 너무 붉어서 좀 무섭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해가 어느 정도 좀 떠오르니 감탄사를 연발하는 일출이었습니다.
정동진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해돋이를 촬영하고 천천히 둘러보았는데요.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바다에서 수영하는 사람, 발리댄스를 추는 사람,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 정말 많았습니다. 물도 정말 깨끗하고 모래도 너무 고왔습니다.
또 정동진 해수욕장은 바로 옆에 기차가 다닙니다. 저 기찻길이 전국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기찻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정동진에서 유명한 배 모양의 썬크루즈호텔과 리조트, 그리고 썬크루즈호텔에서 직영으로 하는 어국이라는 횟집이 있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배 모양의 호텔이며 배가 바다가 아닌 지상에 있으니까 말이죠.
그리고 저는 여름에 정동진을 방문해서 해가 바다 한 가운데에서 떴지만 겨울에 방문할 경우 어국 옆으로 해가 뜨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조금 더 이동해서 모래시계공원을 방문했습니다. 모래시계공원과 정동진시간박물관은 같이 있는데요. 정동진시간박물관은 기차모양으로 시계와 관련된 전시물들이 주로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일찍 온 나머지 들어가진 못했습니다. 9시부터 문을 열고 입장료도 있었기 때문에 다음에 방문하도록 했습니다.
모래시계공원은 말 그대로 공원입니다. 하지만 좀 특별한게 엄청나게 큰 모래시계가 있었습니다. 모래시계는 실제로 작동하고 있었으며 365일 되면 모든 모래가 아래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역시 모래시계 드라마로 유명한 것처럼 아주 큰 모래시계가 정동진의 또 다른 랜드마크였습니다. 그 외에 해시계와 조각상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고요하고 산책하기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강릉을 오신다면 정동진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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