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가볼만한곳 BEST: 민둥산 트레킹,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안녕하세요. 최근에 SNS에서 자주 보이던 강원도 정선에 있는 민둥산을 다녀왔습니다.

 

민둥산 정상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매우 푸르며 산속에 조그마한 호수가 있는 게 민둥산의 특징입니다.

 

 

위치는 강원도 정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 한창 여름인 오전 11시에 등산을 시작했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었던 등산으로 기억이 남았습니다.

 

민둥산 능전마을 출발

 

민둥산은 등산 코스가 3가지 정도가 있는데 저는 제2코스인 능전마을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능전마을에서 출발한 이유는 사실 차를 끌고 올라가 주차를 한 후 민둥산 중간에서 등산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주말에는 차량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후 4시 정도 이후면 차량 출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평일은 시간 관계없이 차량 출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주말과 마찬가지고 오후 4시 이후로 차량 출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오전 일찍 오면 출입이 가능하니 오전 일찍 차량을 타고 오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민둥산 토마토

 

그리고 종종 등산하다고 보면 이렇게 무인으로 토마토를 팔고 있습니다. 15,000원에 저렇게 많은 양의 토마토면 정말 이득인데 짐도 많고 갈 길이 바빠서 다음에 오면 사기로 했습니다.

 

민둥산 올라가는길 꽃

 

민둥산을 올라가다보면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민둥산 올라가는길 곤충

 

이렇게 곤충들도 보입니다. 꽃 위에서 짝짓기를 곤충과 잠자리도 보입니다. 잠자리는 어렸을 때 많이 봤는데 최근 들어서는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아요.

 

민둥산 올라가는 길 나무들

 

또한 예쁜 풍경과 많은 나무들도 볼 수 있죠.

 

여기까지 한 40% 정도 올라온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올때만 해도 이제 쉬운 길만 나오겠거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또 무수히 많은 오르막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도 1분 올라오도 3분정도 쉬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땀이 너무 많이 흘려서 쉴 수밖에 없었던 기억도 납니다.

 

능전마을 코스 처음이자 마지막 매점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 위에 있는 건물이 하나 보이시나요? 저게 제2코스 능전마을 코스의 처음이자 마지막 매점입니다.

 

매점 내부는 신식건물이고 매우 시원한 에어컨이 틀어져 있습니다. 화장실은 매점에서 구입을 하신 분에 한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매점에는 빵, 음료, 술, 라면, 밥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김밥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매점 아주머니가 너무 친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민둥산 70% 등산

 

그리고 매점을 지나 평평한 길을 지나가면 이렇게 오르막이 기다립니다.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도로 공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나중에는 차량도 올라가게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민둥산 정상 가기 전

 

그렇게 오르막길을 올라오면 끝인가 싶었을 때 또 이렇게 오르막길이 반겨줍니다... 절망적인게 민둥산 정상은 보이는데 경사 심한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고 또 힘들걸 아니까 좀 절망적이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터벅터벅 올라갑니다.

 

민둥산 정상

 

그래도 이맛에 등산하는 것 같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정말 아름답고 멋진 풍경이 반겨주니까요. 정상에서 보니까 온통 푸른 들판처럼 보이니 해외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민둥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 민둥산 정상에는 캠핑을 할 수 있는 데크가 몇 개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자리를 잡고 캠핑을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민둥산 호수

그리고 SNS에서만 보다가 직접 가서 이 호수를 보니 신기했습니다. 개구리도 보였고 소금쟁이(?) 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아마 많은 야생동물들이 여기에 들러서 물을 마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많은 사진들을 찍고 계셨습니다. 저는 FPV 드론을 날리다가 한번 추락해서 풀숲에서 찾느라 고생을 했지만요.

 

민둥산 한번 쯤은 꼭 가볼 만한 곳입니다. 정말 특별한 등산 코스로 기억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