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에 있는 용문산을 가보셨나요?
특히 용문산은 1100년가량 된 거대한 천연기념물 은행나무로도 유명하며 가을에는 산 전체가 울긋불긋한 색으로 가을을 맞이합니다.
사진을 보시는 것처럼 엄청 울긋불긋하며 용문사에 도착하면 아주 큰 은행나무가 반겨줍니다. 저는 2021년 11월 5일에 방문했었습니다.
용문산, 용문사, 용문사 은행나무는 다들 한 장소에 위치해 있습니다.
용문사를 가기 위해서는 차를 주차하고 20분 정도 걸어가면 볼 수 있습니다.
주차 같은 경우는 무료였으며 자리는 충분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왼쪽으로 이동하여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하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이렇게 빨갛게 무르익은 단풍나무가 반겨줍니다. 그리고 가을이기도 하고 산 근처라 그런지 날씨도 좋고 공기도 맑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용문사를 향해 걸어가다 보면 정말 예쁜 단풍과 은행, 그리고 돌 위에 이불처럼 덮여있는 낙엽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용문사에 도착하면 큰 은행나무가 반겨줍니다. 저는 태어나서 이렇게 큰 은행나무는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랗게 무르익은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저도 이렇게 은행나무 앞에서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주변에 사진 찍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등산 오신 분들, 가족끼리 오신 분들 등 단체로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은행나무 뒤로는 용문사가 위치해 있습니다. 다른 절과 비교해 보면 크지 않지만 그 대신에 용문산이 용문사를 감싸고 있으며 울긋불긋한 단풍과 은행들이 용문산의 정기를 더해줍니다.
그리고 저는 계획에 없던 용문산 정상을 향해 가기로 합니다. 정말 주의해야 할게 산은 해가 빨리 떨어지며, 더군다나 가을이라 여름보다 더 일찍 해가 집니다. 그래서 반드시 아침 일찍 등산을 시작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가 그랬습니다. 멋모르고 오전 11시에 등산을 시작했고 용문산은 등산로가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등산로가 정비가 안 되어 있는 돌길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코스입니다.
반드시 여분의 먹을것과 물을 챙겨가시고 아침 일찍 등산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돌 위에 떨어진 낙엽들이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넘어지는 것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처럼 하산길에 해가 져서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오후 9시에 내려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해서 정상은 찍었습니다. 사진을 보아하니 이미 해가 많이 져서 산에는 그림자가 지고 있네요.
양평 용문산 정상 높이는 1157M입니다.
높은 정상에서 보니 온통 나무들이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정말 등산은 과정이 너무 힘들지만 그 결과는 항상 최고임을 보장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가을 용문산 가셔서 은행나무도 보고 시원한 공기 맡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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