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프로입니다. 최근에 2024년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에 영상을 촬영하러 갔습니다.
저는 2011년 의경으로 근무 당시 마포대교 위에서 서울세계불꽃놀이를 봤었는데요. 그리고 지금 몇십 년이 지나서 직접 촬영하러 오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불꽃놀이는 좋은 자리를 잡아야 좋은 영상이 나올 수 있고, 좋은 자리는 잡기 위해서는 부단단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름 검색을 하고 갔지만 이미 자리가 없거나 이번해에는 통제가 된 곳이 많았습니다. 특히, 육교 위나 한강대교는 아예 사람들이 서 있지 못하도록 통제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음에 촬영할 때는 정말 새벽이나 전날부터 대기를 해야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위의 영상은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모두 찍은 전체 영상입니다. 50분 가량의 영상입니다. 풀샷과 타이트한 샷으로 나눠서 촬영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여기서 촬영했습니다. 원래는 지도에 보이는 중앙대입구보도육교 위에서 촬영하려고 했는데 경찰이 통제선을 치고 돌아다니면서 촬영하거나 멈춰있으면 움직이라고 하여서 저기 위에서는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그나마 괜찮은 자리를 잡아서 촬영했습니다. 제 앞으로 버스가 지나가서 썩 그렇게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죠.
그리고 생각해보니 막 시작시간이 되었을 때는 통제가 안돼서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을 육교 위에서 보게 해 주었습니다. 아.. 그럴 거면 저도 위에서 기다릴걸 그랬습니다. 저 육교 위가 풀샷으로 찍기 위한 최고의 뷰인데 말이죠.
이렇게 불꽃이 터지는 원효대교도 보이며 가리는 것이 없는 깔끔한 뷰입니다. 그리고 다리 밑에서도 불꽃이 터지는데 그것도 볼 수 있는 장소이죠.
그리고 육교 밑으로 내려가면 또 최고의 장소가 있는데 그곳은 이미 만석이라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앉아 있을 자리조차 없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불꽃을 보고 싶으시다면 일찍 좋은 자리를 선점하셔야 합니다.
위의 영상은 미국팀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하이라이트 영상들은 1분입니다.
미국팀의 불꽃의 특징은 한 가지로 말하면 '다채롭다'입니다. 색깔도 세 팀 중에서 알록달록했고 많은 퍼포먼스와 그리고 처음 보는 불꽃이 많았습니다. 특히 불꽃 하나가 올라가면서 그 불꽃 주위를 돌면서 또 다른 불꽃이 올라가는 것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위의 영상은 일본팀 하이라이트입니다.
일본팀의 특징은 볼꽃들이 모두들 섬세하며 불꽃이 터지는 것이나 순서들을 보면 스토리가 있었고 제 생각으로 하이라이트가 2개가 있었던 일본팀이었습니다. 가늘고 섬세한 것들이 연발로 터져 불고치 촘촘하게 보였고 불꽃이 터지는 타이밍과 순서, 불꽃과의 조화를 보여줬던 팀이었던 것 같습니다.
위의 영상은 대한민국팀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드디어 한국팀 하이라이트입니다. 한국팀의 특징을 말하자면 힘이 빡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난 화력을 보여줬습니다. 크고 웅장하고 엄청나게 많은 양의 불꽃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불꽃 연기가 자욱해서 불꽃을 가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한국의 불꽃이 크고 웅장해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이번 2024년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아쉬움이 좀 남았습니다.
좋은 자리를 잡지 못해서 아쉬운 구도로 영상을 촬영했다는 점, 나중에는 통제가 안되어 사람들이 도로가에 차를 세워 관람을 했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여러분도 제 영상 보시고 다음에는 좀 더 가까이서 불꽃놀이를 봐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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