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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몽돌 위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휴식 #거제도여행 #학동몽돌해변 #거제도해수욕장

박프로17 2024. 11. 30. 15:23

안녕하세요. 저는 저번에 매미성을 들렀다 학동몽돌해수욕장을 들리기로 했습니다. 매미성과 학동몽동해수욕장은 차로 45분 거리에 있답니다.

거제도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거제도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영상

 

 

위치는 여기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자세히 보니 흑동학진주몽돌해수욕장을 줄여서 학동몽돌해수욕장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해수욕장에는 넓은 주차공간과 화장실도 있었고 주변으로 편의점과 펜션도 많이 있었습니다.

 

거제도 학동흑진주목돌해수욕장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역시 일반적인 모래바다와 다르게 몽돌이 갈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몽돌 모양의 의자도 2개나 만들어 놨네요. 디자인이 예쁩니다.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 몽돌이란?
오랜 시간 동안 파도에 의해 깎이고 다듬어져서 모서리가 없이 매끄럽고 동그란 형태를 하고 있죠. 모양이 둥글고 매끄러워 만지면 손에 착 감기는 촉감이 기분 좋죠.

색상도 몽돌마다 조금씩 달라서 흰색, 회색, 검정색 등 다채로운 색상을 띠고 있어요. 이는 몽돌의 재질, 즉 어떤 암석으로 이루어졌는지에 따라 다르죠.

몽돌은 주로 화강암, 사암, 석회암 등의 암석이 오랜 세월 파도에 깎여 형성됩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몽돌들이 바닷가에 쌓이면서 몽돌해변이 만들어지는 거예요.

 

사진 보면 몽돌이 정말 다양하죠? 색깔도 조금씩 다르고 모양도 동글동글하고 각져있기도 하고 울퉁불퉁하기도 하죠. 그리고 저는 몽돌 위를 밟으면서 다녔는데 몽돌끼리 부딪히는 소리도 뭔가 부드러웠어요. 

 

아 그리고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어요.

몽돌해수욕장에서 몽돌을 가져가면 안됩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어요.

1. 자연 훼손 및 해변 보존
- 몽돌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해변 생태계의 중요한 일부분이에요.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몽돌을 가져가면 해변의 자연환경이 훼손될 수 있습니다.
- 또한 몽돌이 점점 사라지면 해변의 모습 자체가 변할 수 있어요. 몽돌해변의 아름다움과 특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몽돌을 제자리에 두는 것이 중요하죠.

2. 법적 규제
- 대부분의 몽돌해수욕장에서는 몽돌을 가져가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에요. 이는 해변의 자연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만약 몽돌을 무단으로 채취하거나 반출하다 적발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어요. 지역에 따라 과태료나 벌금 등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고양이

 

그리고 제가 촬영 갔을 때 보이던 고양이입니다. 자꾸 계속 울던데... 왜 그런 걸까요? 누군가를 찾고 있던 걸까요? 제가 계속 부르니까 따라오긴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보이더라고요.

 

역시 고양이는 너무나 귀여운 동물이 틀림없습니다.

 

거제도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그리고 왜 해수욕장의 이름에 흑진주가 들어갈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영상을 촬영하다 보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몽돌들이 평소에는 회색을 띠고 있다가 바닷물에 젖으면 돌 색이 정말 흑진주처럼 변하더라고요. 아! 그래서 흑진주몽돌이구나라고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회색빛을 띄는 몽돌이 더 좋지만 흑진주 색의 몽돌도 나름 매력이 있네요.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그리고 이렇게 물고기를 잡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저는 바다사람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이 분은 계속 그물을 던지시는 게 아니라 어떤 특정한 타이밍에 그물을 던지시더라고요. 바다를 보면 물고기가 잘 잡히는 그런 타이밍이 있을까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좀 부탁드려요 ㅎㅎ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에서 쉬는 사람들

 

그리고  햇빛을 받는 몽돌의 모습은 정말 눈이 부셨습니다. 돌이 왠지 따듯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고요.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몽돌 위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몽돌을 던지면서 놀고 있는 사람들도 보였고요.

 

저는 말로만 들었던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을 처음으로 다녀와서 이런 바다도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천에 예쁜 몽돌과 깨끗한 바닷물, 청량한 바닷소리... 여유가 느껴지는 바다였습니다.

 

여러분들도 거제도 방문하면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